5대 광역시 초기분양률 역대 최고…수도권 추월
5대 광역시 초기분양률 역대 최고…수도권 추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1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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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99.4%로 역대 최고…수도권보다 0.4%p 높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지난 3분기 지방 5대 광역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와 세종시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3분기(7∼9월) 5대 광역시·세종의 초기 분양률은 99.4%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3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올해 3분기 수도권 초기분양률(99.0%)보다 0.4%p, 전국 초기분양률(96.4%)보다 3.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분양 시장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HUG가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뒤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이는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정부가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통제하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들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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