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시설물 안전관리 일원화…‘국토안전관리원’ 출범
건설 현장·시설물 안전관리 일원화…‘국토안전관리원’ 출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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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로 나뉘어졌던 관리 체계를 일원화한 '국토안전관리원'이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초대원장에는 현 공단 박영수 이사장이 취임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1994년 시설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지 25년 만에 건설현장의 안전까지 담당하는 안전 전문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했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설안전 관련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전국 권역별로 5개 지사를 설치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시행하는 등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수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도 전담 기관이 없어 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국토안전관리원이 설립되면 강력한 정책 이행력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은 물론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관리원 본사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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