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LH, 쪽방촌·영진시장 정비 등 도시재생 협약
영등포구-LH, 쪽방촌·영진시장 정비 등 도시재생 협약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12.09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예시도 [자료=영등포구]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예시도 [자료=영등포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LH와 영등포구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시행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영등포구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과 구청 직원들 및 LH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전략 수립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LH가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구상 용역을 시행하고, 구가 사업 관련 행정지원을 맡는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신규 사업대상지를 선정, 가시적인 사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검토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사업은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영진시장(아파트) 긴급 정비사업 등이 있다.

영진시장(아파트) 정비사업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서 총 655억원을 투입해 2만7930㎡의 면적을 공동주택 104가구, 오피스텔 46호, 판매시설 및 생활SOC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영등포구 관내 준공업지역, 영등포역 등 주요 거점 지역 및 노후 주거지의 선제적 도시재생에 대한 미래비전과 계획 마련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와 상호 노력하겠다”고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영중로, 쪽방촌, 제2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대규모 사업들을 LH와의 협업해 성공시킬 것”이라며, “이로써 영등포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며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