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포스코건설·KT 등 참여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구리도시공사는 4조원 규모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2순위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금융사로 참여했고 건설사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외 2개사, 통신사는 KT, 이밖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 총 15개사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출자자 외에 삼성전자 등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조원을 투입해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원 1499만329㎡에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도시 자체를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해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 및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조성, 드론 스테이션 설치 등 관련 스마트 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 참여업체인 K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모부지 내에 토지를 매입해 데이터센터 및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구리도시공사는 구리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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