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연말까지 1.4兆 발주 예정
조달청, 올 연말까지 1.4兆 발주 예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 항만, 단지 조성공사 등 총망라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은 올해 말까지 철도와 항만 등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발주물량으로 총 1조4300여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집행계획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철도, 항만, 단지 조성공사 등으로 총 1조4356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2041억원 규모의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3공구) 총 연장 4.312km 철도를 조성하는 공사로 종합평가낙찰제로 발주됐다.

또 장암역∼탑석역 구간 총 연장 5.392km 철도를 건설하는 1공구 사업도 공사금액 1213억원으로 발주됐다. 이 사업은 도봉산∼옥정 연결사업은 모두 6412억원이 투입돼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탑석역∼양주시계(2공구) 사업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해 한화건설이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들 2개 공구는 오는 12일 개찰된다.

조달청이 올 연말까지 발주하는 공사는 도로공사(6건, 6721억원)가 절반을 차지한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건설공사 1공구 사업이 총 공사비 1781억원으로 가장 많다. 2공구도 1427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서울 내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국회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공사다. 총 연장 7.6km에 지하차도를 신설하고, 약 11만㎡ 규모의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조달청은 ▲포항-안동1-1 국도건설공사 1공구(1396억원) ▲성산대교 본교 성능개선공사(983억원) ▲일로~시종 지역간 연계도로 개설사업(746억원) ▲영동-용산1-2 도로건설공사(388억원) 등 4건을 이달 PQ를 거쳐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개찰을 집행한다.

항만공사도 923억원 규모 ‘인천항 제1항로 남측 및 북항 유지준설공사’를 시작으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881억원)’, ‘보령신항 관리부두 축조공사’(371억원) 3건 입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는 항만 분야 첫 조달청 동점자 처리기준 개선 사업이자 4호 사업이다. 이 사업 PQ 마감은 3일 진행했으며 개찰은 27일 진행된다.

단지 조성공사와 환경공사도 각각 1294억원, 912억원 규모 물량이 발주된다. 단지 조성공사는 각각 평촌일반사업단지 조성공사(741억원)와 한국농어촌공사 수요의 ‘새만금지구산업단지 5공구 토목공사(553억원)’다.

환경사업은 ‘서구 내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433억원)과 양평신원정수장 신설공사(479억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