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베트남·인니·터키에 스마트시티 수출 지원 ‘협력센터’ 설치
태국·베트남·인니·터키에 스마트시티 수출 지원 ‘협력센터’ 설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0.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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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IND·KOTRA 맞손…10월부터 운영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구(KIN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달 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지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국내 기업에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과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기업 수주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10.13~14)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10.12~23)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12월 초)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도 연계한다.

국토부는 협력센터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협력, 베트남 메콩델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국토부에서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K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사업과 연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기업의 현지 출장이나 수주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지 유관기관과 국내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정채교 도시정책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면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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