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9.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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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16일 공모를 통해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앤미개발)과 성공적인 사업시행과 지역 균형발전의 내용을 담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세훈 메리츠증권 부사장, 김완식 유앤미개발 사내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수행,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개발이익 및 사업이익의 공익환원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캠프 라과디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으로 지난 2007년 4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았지만 지금까지 미개발 부지로 방치돼 불법 경작 및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피해, 안전사고 발생 등에 따라 인근 주민들로부터 생활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도심에 위치한 미개발 부지 방치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확산돼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이 큰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이용계획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체육공원의 이전 및 기능 분산 배치, 공공청사 건립,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온 반환공여구역 주변 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진흥하고 균형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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