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혁신펀드 170억원 결성…벤처 투자 시동
국토교통 혁신펀드 170억원 결성…벤처 투자 시동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9.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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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7년까지 3000억 조성 목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디지털·그린뉴딜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의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자(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가 민간자금 조성을 마치고 총 170억원 규모로 결성 완료돼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시티, 그린리모델링,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등이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정책펀드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약 2000억원을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교통산업은 급속하게 성장·발전해왔지만 국토교통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올해 최초로 한국모태펀드 내 국토교통 혁신계정을 신설하고, 정부예산 1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8개사가 지원해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70억원의 민간 출자자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져 국토교통 유망산업에 대한 시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엽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 분야 최초의 정책 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그동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토교통 신산업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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