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막고 전력 생산…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
소음 막고 전력 생산…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6.19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간선도로에 설치된 태양광 방음터널 [사진=서울시]
▲동부간선도로에 설치된 태양광 방음터널 [사진=서울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 시계 479m 구간에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은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에 도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도 수행한다.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시설을 얹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2736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3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이산화탄소 약 367t을 흡수하는 등 나무 13만21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시와 협약을 맺은 발전사업자 ㈜다스코가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을 투자하고, 20년 간 총 18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20년간 부지 임대료로 총 4억4000만원을 받는다. 20년 뒤에는 시설을 기부채납받아 직접 운영하면서 연간 32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