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1953가구·임대 484가구 아파트 건립…2024년 완공 목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 부지의 재개발 계획이 14일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은 18만6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임대주택 484가구 등 2437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은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 내후년 이주 및 철거가 추진된다. 완공은 2024년 말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과거 1967년 도심 개발에 의애 강제 철거당한 주민들이 이주해 형성한 곳으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지역이다. 시는 60∼70년대 서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집과 골목길, 계단길 등 일부 원형을 보전키로 했다.
지난해 8월부터 백사마을 내 위험건축물 거주자를 순차적으로 '긴급 임시이주'시키고 있으며 현재 신청자 236가구 중 183가구(약 78%)가 이주를 완료했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또 백사마을의 기록, 사진, 생활 물품 등을 수집하고 기존 백사마을의 전체 지형과 건물 내·외부의 정확한 형상을 3D 스캐닝 자료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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