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늘었다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늘었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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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건…전년 대비 21.8% 증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3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국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1443건으로 전년 동기 1185건 대비 21.8% 증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126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7.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거래량 1038건 대비 229건 증가했다.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167건 증가) ▲인천(88건) ▲광주(10건) ▲대전(9건) ▲부산(8건) 순이었다.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대구(31건 감소) ▲울산(12건) ▲경기(10건) 세 곳 이었다.

총 거래 금액도 증가했다. 1~2월 상업용 부동산 총 거래금액은 약 8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4625억원 대비 3830억원 증가했고 이는 8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약 916만원으로 전년 동기 1187만원 대비 271만원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면적이 작은 상업용부동산 위주로 거래가 급증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공실률 위험이 늘어나자 점포 단위 상가의 급매물이 쏟아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가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어 상업용 부동산이 급매물로 나오는 수도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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