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0% 증가…올해 93개 지방도로 정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도로 위험구간 구조개선' 사업에 올해 366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전년(331억원) 대비 10.6% 증가한 금액이다. 신규 개선 대상 구간도 지난해 14곳에서 56곳으로 늘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교통사고 감소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급경사나 급커브 등 도로시설기준에 맞지 않는 지방도로 위험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내 교통사고 대부분이 지방도로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지자체의 재정 여건상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점 때문에 행안부 주도로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대전 서구 장안길 선형개량, 울산 울주군 군도31호선 선형개량, 충남 논산시 우곤도로 선형개량 등 15개 시·도 93곳에서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전남 고흥군 송정지구 등 56곳은 신규 사업이고 대구 달성군 도동∼자모 구간 구조개선 등 24곳의 사업은 올해 준공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교통안전도를 OECD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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