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벽·창호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범 보급
서울시, 외벽·창호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범 보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3.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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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억원 투입…최대 80% 지원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보급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외벽, 창호, 지붕 등 기존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어려웠던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민간 건물이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는 이달 20일까지 적격성을 갖춘 태양광 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업체 참가자격은 서울시 소재 종합건설면허 보유 또는 설치 위치 및 형태와 관련된 전문건설면허 보유 업체로서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 시설 보유 업체도 시공 요건을 갖춘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해 건축 및 태양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의 세부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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