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오피스텔 거래량 10% ↓…고가·대형 인기↑
1월 오피스텔 거래량 10% ↓…고가·대형 인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11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가정보연구소 "부동산 규제 반사이익 없어”
▲<br>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1월 오피스텔 거래량이 전년 동월 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전년 2292건 대비 약 9.9% 감소했다.

1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686건으로 전년 동기 (716건) 대비 4.2%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경기도도 541건에서 489건으로, 인천은 279건에서 158건으로 줄었다.

고가·대형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월 5억원 이상에 거래된 오피스텔은 87건으로 전년 동기(36건) 대비 141.7% 증가했다. 전용면적 50㎡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도 632건으로 전년 동기(617)건 대비 15건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2·16 대책 이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했던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대책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300가구 이상)도 3곳이 있었는데 세 곳 모두 미분양이 됐다"며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 인기는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