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책임형 CM시범사업 물량 확대
시공책임형 CM시범사업 물량 확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0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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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수공 등 2020년 공공시장 연착륙 목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도 추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 산하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을 중심으로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이 전년 대비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2일 국토교통부 산하 LH와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공기업에 따르면 시공책임형 CM, 적정임금제 등 모두 2020년 공공건설 시장에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LH는 6건의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기준)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공공주택사업처를 중심으로 대상지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LH는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업계의 지적과 개선안을 찾기 위해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도 빠르면 이달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시공책임형 CM 방식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 대비 입찰 기간이 길고, 유찰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자원공사도 1건을 집행한 데 이어, 올초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를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상지구는 국토부 등과 협의를 거쳐 발주계획 마련 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적정임금제 시범사업도 연착륙 목표를 위해 진행된다.

지난해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10건)에서 첫 추진된 데 이어, 올해는 적격심사낙찰제 대상공사로 확대된다.

이달 현재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등 인프라 공기업들이 대상지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3월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추정가격 300억원 이하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에서 결정되는 만큼, 근로자의 적정 임금 확보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추정가격 300억원 이하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에서 시범을 거칠 예정"이라며 "향후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에서 노무비 경쟁 방식과 비경쟁 방식 중에서 좀더 작합한 방식을 선택해 내년 공공건설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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