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리 공사현장 시공평가 실시
조달청 관리 공사현장 시공평가 실시
  • 권일구
  • 승인 200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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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7일부터 조달청 관리 40여개 공사현장에 대해 품질, 공정, 안전, 환경, 하도급 관리 등 공사전반에 대한 시공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부산해사고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조달청 관리 40여개 현장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공사와 공정율 40%이상인 공사에 대해 실시되며, 시공업체에 기술자문과 기술지도도 병행하게 된다.이번에 실시되는 시공평가는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된 것으로,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인 공사는 수요기관이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시공평가를 실시하게 돼 있으나, 자체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조달청이 시공평가를 대행하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다.조달청은 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사관리자문단을 중심으로 건축, 토목, 기계 등 분야별로 전문가로 시공평가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시공평가단은 시설물의 구조안전 및 마무리 상태 등 품질관리와 공정관리의 적정성, 신기술의 도입 및 공법개선 여부 등 공사관리 업무전반에 걸쳐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평가방식은 100점 만점으로 하되, 평가분야별로 품질관리(50점), 공정관리(7점), 하도급관리(9점), 기술개발(6점), 안전관리(12점), 환경관리(5점), 현장관리(12점), 부실벌점(-1점) 등으로 구성된다.또 평가분야별 세부기준에 따라 평가요소를 세분화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해 등급을 정한다.한편 조달청은 이번 시공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 시공업체의 최종 평가점수는 해당 수요기관에 통보되고,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또 조달청는 시공평가 기간 동안 평가실시와 함께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공사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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