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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내에 위치한 아파트의 거래량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세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으로 풀이된다.28일 서울시가 건설교통부 발표자료와 시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은 9만6993건으로 전년도인 2006년(18만8885건)에 비해 48.6%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서울시내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32만3526건으로 2006년(43만3981건)보다 25.5% 줄었다. 주거용과 공장용이 각각 38.8%와 8.5%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이 적었던 상업·업무용(7만438건)은 26.9% 증가했다.시내 25개 자치구별 아파트 거래량 변화는 성동구가 -68.7%로 가장 감소 폭이 컸다. 관악(-58.4%), 서초(-57.5%), 영등포(-57.0%), 동작(-56.7%), 강남(-54.3%) 등 대체로 강북보다 강남권 지역의 감소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