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조인트벤처에 따른 예상 파급효과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전문가·업계·종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21일 오후 2시(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항공운송산업, 공정경쟁, 소비자 보호, 인천공항 허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아시아나 등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폭넓은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조인트벤처(=제휴협정)란 특정노선에서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수입·비용 공유)하는 항공사 간 협력 형태로, 대표적 사례로 태평양 노선 유나이티드-전일본공수, 아메리칸항공-일본항공 등이 있다.
지난 6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태평양노선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하고, 7월 국토교통부에 제휴협정 인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현재 국토부는 항공사업법령에 따라 공정위에 의견을 요청하고,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관계부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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