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4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4.9%
서울시 작년 4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4.9%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2.01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2016년 10~12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3분기(7~9월) 대비 0.4%p 하락한 4.9%로, 작년 동일기간(2015년 4분기, 6.4%)대비 1.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6년 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이와 같이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2016년 4분기는 지난해 10~12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이다.

우선, 자치구별로는 금천구(5.7%), 용산구(5.4%), 은평구(5.4%)가 높게 나타났고, 강동구가 4.1%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과 서북권(서대문, 마포, 은평)이 5.3%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4.3%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 순으로, 강남4구(동남권)의 전환율이 5%이하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6.3%)가 최고수준을, 동남권의 아파트(4.0%)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6.3%, 1억 초과시 4.2%~4.4% 로 연 2%p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억이하 단독다가구는 6.6%로 아파트보다 높은 이율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4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5.7%로, 지난 분기(6.1%)보다 0.4%p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4.6%로 나타났으며, 동북권(5.9%)과 1.3%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장기간 고정(1.25%)돼 있고, 지난해 11월30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전월세전환율의 상한이 그간의 5%에서 4.75%로 하향됨에 따라 향후 전월세 전환율도 이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지속 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