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초소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 단말기 개발
LG CNS, 초소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 단말기 개발
  • 이헌규
  • 승인 2007.10.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IT서비스 회사 LG CNS (대표이사 신재철)가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사장 송금실)과 함께 초소형 DGPS 단말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초소형 DGPS 단말기는 기존 GPS의 데이터를 초소형 안테나와 메인보드를 통해 보정해줌으로써, 10~30m인 GPS의 위치오차를 1~2m로 10배 이상 줄였다. 뿐만 아니라 안테나 크기를 최소화해 기존 외산 DGPS 단말기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로 작아졌다.이 단말기를 활용해 차량 운전자는 오차가 작고 터널 등 음영지역이 없는 정확한 네비게이션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도 높은 정확도를 지니며 휴대가 간편한 초소형 DGPS 단말기를 이용해 선박 등 각종 시설물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단말기는 시설물 정보 검색 및 보고서 작성이 원스톱,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도 초소형 DGPS 단말기는 건설 현장의 시공 안전 모니터링, 지자체의 산림 관리, 소방방재청의 재난 구조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이 단말기는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의 상수도 시설물 진단 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은 이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시설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돼 차량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단말기 크기가 작아져 도보 이동 중에도 단말기를 휴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정확한 시설물 위치 확인 및 이에 대한 정보검색, 보고서 작성 기능이 추가돼 점검부터 보고까지 원스탑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LG CNS 기술연구부문 임수경 상무는 “이번 단말기 개발은 외산 일색인 DGPS 시장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며, “LG CNS는 단말기를 기반으로 한 위치인식기술 솔루션과 RFID, USN 등 유비쿼터스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LBS 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