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道 민자사업 전환
부산-울산고속道 민자사업 전환
  • 이헌규
  • 승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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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조원 투입…영남지역 성장동맥 역할
   
 
부산∼울산고속도로에 총 1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부산∼울산고속도로 사업을 당초 재정으로 추진키로 했으나 정부재원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막기 위해 민자로 전환키로 사업시행자인 부산∼울산고속도로(주)와 12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울산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47.2㎞로 총 투자비는 1조3445억원 가운데 민간자본의 약 98%인 9700억원을 국민연금이 투자, 오는 2008년 완공된다.건교부는 통행료를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더라도 한국도로공사 수준에 맞춰 전 구간 기준 3000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건교부 송기섭 도로정책팀장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남 동남부 지역의 원활한 물동량과 현재 국도 7·14호선에 집중돼 있는 교통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다"며 "특히 국내 대표관문인 부산항과 산업 허브인 울산지역간 원스톱 연결이 가능해져 영남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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