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로의날 특집] 고속도로도 경쟁시대…④
[2006 도로의날 특집] 고속도로도 경쟁시대…④
  • 황윤태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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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급증하는 신도시 교통량 수용- 일산~퇴계원 부분 개통- 日 2만3000여대 분산효과- 물류비 年 1073억원 절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로 전체구간이 완공되면 왕복 4~8차선 128.3㎞가 된다.지난달 30일 일산-퇴계원 구간(총 36.3㎞) 중 사패산터널 구간을 제외하고 28.8㎞구간이 부분 개통됐다. 사패산터널 구간(송추IC~의정부IC 7.5㎞)은 2008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일산-퇴계원 구간은 왕복 8차로로 제한 속도는 시속 100㎞이며 통행료는 양주영업소에서 1900원, 불암산영업소에서 1100원 등으로 총 3000원이다.이에 따라 일산에서 퇴계원으로 갈 경우 일산IC~송추IC 구간(18.3㎞)을 이용하다가 송추IC~의정부IC 구간을 피해 39번 국도와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거쳐 의정부IC~퇴계원IC 구간(10.5㎞)을 타면 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급증하는 수도권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 수용에 대처하기 위해 건설됐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1983년 12월부터 1984년 11월까지 수도권 종합교통망 체계기본계획이 수립돼 세계개발은행(IBRD)의 자금 지원으로 1984년 12월부터 1985년 12월까지 실시한 경기지역 종합 교통망체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이 착공한 지 5년만에 1단계 개통되면서 수도권 도심을 한바퀴 순환하는 127.5㎞의 교통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특히 서울의 복잡한 도심을 피해 서울의 남부~북부구간, 서울 서부~동부구간을 40여분 만에 주파하고 경기 북부지역에서 경부·중부·서해안·인천공항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3호선 등 경기도 주요 도로를 쉽게 갈 수 있어 교통난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 하루 2만3000여대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기존 국도 이용때보다 운행거리 7.5㎞ 단축, 운행시간 30분 이상 단축돼 연간 1073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2001년 6월 착공한 일산-퇴계원 구간은 GS건설 등 9개 국내 건설업체 컨소시엄이 참여해 민간투자 시설사업으로 민간자본 1조5836억원을 포함해 총 2조1043억원의 공사비(보상비 제외)가 들어갔다.일산~퇴계원 구간은 친환경공법을 적용했으며 사패산과 수락산을 통과하는 20.5㎞는 52개의 교량과 5개소의 장대터널 구조로 건설됐고 터널 내부도 전기집진 방식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서울고속도로는 사패산터널 구간이 개통되는 2008년 1월까지 교차로 개선과 신호 연동화, 임시연결로 확대 등으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일산~퇴계원구간이 부분 개통되면서 총 127.5㎞에 달하는 도심 순환형 교통망을 통해 수도권 어느 곳이든 1시간내에 닿을 수 있게 됐다.또 국도 3호선과 39호선, 43호선과 연계해 포천시 산정호수 등 경기북부 주요 관광지를 오갈 수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지난 2001년 6월 착공된 일산~퇴계원 구간은 ㈜GS건설 등 국내 9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민간투자 시설사업으로 민간자본을 포함해 2조384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친환경공법을 적용한 일산~퇴계원구간은 36.3㎞가운데 사패산과 수락산을 통과하는 20.5㎞를 52개의 교량 및 5개소의 장대터널 구조로 건설한데다 터널 내부는 전기집진 방식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서울 고속도로㈜ 측은 미개통구간(송추IC~의정부IC 8.1㎞) 을 개통하는 오는 2008년 6월까지 교차로개선과 신호연동화, 임시연결로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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