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정규·비정규직 노조 통합
캠코 정규·비정규직 노조 통합
  • 황윤태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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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김우석)의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5일 오전 10시 삼성동 별관에서 노동조합 통합 대의원대회를 갖고 통합 노조의 첫발을 내딛었다. 자산관리공사의 노조통합은 국내 최초로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노조의 통합이어서 주목받고 있다.캠코의 노조통합은 2003년부터 3년에 걸친 토론과 합의과정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작은 문제부터 하나하나 풀어 나간 것이 통합의 기반이 됐다.특히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직원의 복지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정규직 직원의 급여 인상을 억제해 왔으며 이로 인해 비정규직 직원의 급여가 정규직 직원의 83%에 이르고 있다.또 작년엔 74명의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했다.김우석 캠코 사장은 "양 노조의 통합은 조직의 내적 갈등을 치유하고 신뢰를 쌓아 공사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집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명배 통합노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사의 노조통합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과 차별을 없애고 노동계내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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