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제6회 원로 관리소장 간담회’ 개최
우리관리, ‘제6회 원로 관리소장 간담회’ 개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5.05.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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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우리관리는 7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본사 아카데미룸에서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 주관으로 ‘제6회 원로 관리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사 소속 관리소장으로 5년 이상 재직한 만 65세 이상 관리소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이날은 원로 소장 1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은 “원로 소장님들이 앞으로도 현역으로서 건강하게 근무하시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을 기탄 없이 말씀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원로 소장들은 서로 인사를 마친 뒤 오랜 기간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며 축적해 온 자신들의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관리업계 현안(관리용역 부가세 부과 문제 등)과 관련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상당수 원로소장들은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공동주택 지자체 감사가 지나치다는 점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원로 소장은 "아파트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입주민의 권익이 존중되어야 할 곳"이라며 "그럼에도 획일적인 잣대로 많은 공적 비용을 들여 과잉 감사를 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원로 소장은 "감사 결과에 따라 이어령비어령식의 과태료를 남발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며 "이에 따라 관리소장 업무에 대한 불신이 조장되는 것은 물론 원로 관리소장으로서 명예스런 퇴진조차 위협받고 있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노 대표이사는 관리소장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우리관리는 오랜 시간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원로소장들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자 ‘원로소장 간담회’를 지난 2010년 처음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로 6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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