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20주년 특집] ‘아시아 사통팔달’ 열린다(4)
[창사20주년 특집] ‘아시아 사통팔달’ 열린다(4)
  • 이헌규
  • 승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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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개발촉진 교두보 역할
옥천∼증약고속도로 연말 개통 4차로 불량구간, 6차로 종단선형 개량 新기술·新공법으로 고품질 도로 건설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서 군북면 증약리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옥천∼증약간(5.8㎞) 확장공사가 착공된 지 4년만에 완공·개통된다.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구간중 도로평면선형이 가장 취약한 구간으로 기존 4차로 노선의 불량구간을 종단선형으로 개량해 6차로로 확장했다.이에 따라 기존 고속도로 선형불량에 따른 교통정체,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돼 교통량 증대와 도로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또 수도권과 영남권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의 기능을 증대시켜 연간 55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효과와 충청지역 개발촉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옥천∼증약간 개요=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서 군북면 증약리까지 이어진다.총 연장 5.8㎞로 총사업비 1148억원이 투입돼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 2001년 12월 첫 삽을 떠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옥천∼증약 구간은 옥천IC 출입시설 1개소와 교량 6개소(637m), 터널(삼양터널, 348m) 1개소가 각각 들어선다.이 구간은 대전∼진주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의 신설에 따른 교통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경부고속도로 선형불량에 의한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특히 옥천∼증약 구간이 산악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절취사면과 고성토부가 발생해 공사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전하고 튼튼한 고속도로 건설을 일궈냈다.한편 지난 2001년 착공 이후 매년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공사진행 과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다.하지만 이 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확장공사의 특성을 감안, 작업과정과 작업공간의 협소로 시공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통우회도로 설치와 교통전환시 이용차량을 통행시키면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옥천∼증약간 건설현장의 무사고를 달성했다.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고품질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일례로 LMC 교면포장, 파형강판 등 신기술·신공법을 현장에 적용했으며 매월 품질과 환경관계자 교육, 회의, 주기적 점검을 통해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앞장섰다.■기대효과=옥천∼증약 구간이 연말 확장·개통되면 국가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의 기능이 증대돼 수도권과 영남권으로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가 연간 55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충청권과 연계돼 충청지역 개발의 촉진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종전의 도로평면선형이 불량했으나 종단선형 개량공사로 안전운행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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