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받으면 무조건 프리미엄! 서울 뉴타운 아파트
분양 받으면 무조건 프리미엄! 서울 뉴타운 아파트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5.04.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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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장위뉴타운에서 10년 만에 첫 선보여 관심 ↑

연내 서울 뉴타운 구역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최근 뉴타운에서 공급됐던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우 높은 청약성적을 보이며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분양권에도 웃돈이 형성돼 있는 등 분위기가 좋다. 여기에 부동산3법통과, 청약제도개편 등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 입지여건이 우수한 뉴타운 단지들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뉴타운 단지들은 대부분 10대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은데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역세권에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하는 뉴타운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좋다.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3월에 분양한 왕십리뉴타운 3구역의 ‘센트라스’는 1029가구 모집에 1만804명이 접수하며 평균 10.5대 1로 전 주택 1순위에서 마감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신길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은 1순위 당해지역에서 총 12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마감됐으며, 이에 앞선 11월 GS건설이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서 공급한 ‘경희궁 자이’도 총 23개 타입 중 19개 타입이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며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입주를 앞둔 분양권에서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한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1단지’ 전용면적 59㎡ 경우 3000만~4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고, 마포구 합정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한 ‘마포한강 푸르지오’ 전용면적 110㎡도 45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뉴타운 아파트의 경우 높은 분양가로 미분양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세으로 주변 집값이 뛰면서 이러한 분양가에 대한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됐다”며 “여기에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높아지면서 주거환경이 우수한 뉴타운 아파트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최대급 뉴타운으로 주목을 받았던 장위뉴타운에서도 첫 아파트가 10년만에 등장해 업계와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4월 24일 장위뉴타운 2구역 분양하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위뉴타운에서도 북서울꿈의숲이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하는데다 첫 아파트라는 상징성으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위뉴타운은 서울 동북권에 조성되는 최대 주거지로 이름이 높다. 약 187만여㎡에 2만6000여세대, 8만20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뉴타운이다. 장위동의 면적이 약 210만여㎡인 것을 고려하면 장위동의 거의 대부분이 뉴타운으로 만들어져 신도시급의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 도시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미래가치가 높다.

이러한 장위뉴타운의 첫 단지인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지하3층~ 지상30층, 5개동, 5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97㎡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 104가구, ▲84㎡ 230가구, ▲93㎡ 펜트하우스 1가구 등 33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사실상 일반분양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위뉴타운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면적만 66만여㎡ 달하는 대형 공원, 북서울꿈의숲과 도로 하나 사이로 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곳은 다양한 녹지와 수경시설, 운동시설은 물론 미술관, 아트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일대는 물론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때문에 이 단지는 공원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며 최고 30층의 높이로 조성되고 전면에 아파트 단지가 없어 북서울꿈의숲 조망이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위뉴타운 구역 중 북서울꿈의숲과 접한 나머지 구역인 13구역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뉴타운 내 아파트들 가운데 조망 프리미엄의 희소가치도 높다.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지하철 1•4•6호선의 이용이 편하며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경전철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는 동북선의 신설역이 단지 앞에 만들어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상계역을 잇는 총 연장 13.34㎞, 전 구간이 지하화로 추진되고 있는 노선으로 올해 3월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연내 실시협약 체결 후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동북선 경전철 개발완료시 기존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권 접근성이 탁월해진다. 또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월계 이마트, 월곡 홈플러스, 고려대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월초, 장곡초, 남대문중, 창문여중•고, 광운대, 고려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분양 관계자는 “장위2구역의 좋은 입지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장위뉴타운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징적인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한 장위동 지역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가 한곳도 없었기 때문에 일대 지역주민들의 새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되며,  24일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899-8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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