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큰폭으로 하락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5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개 지역은 분양가가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서울 지역에서 많이 떨어져 전체 평균이 낮아졌다.
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3월 말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2개 지역은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2.6%)이었고, 광주(+1.4%)와 울산(+1.2%)이 뒤를 이었다. 충남지역 평균 분양가격 상승은 최근 충남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지역인 공주와 서산지역 신규아파트가 주로 분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은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6.1%)했다. 평균 분양가가 높은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은 결과다.
한편 3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9296가구로 전월(8389가구) 대비 2만907가구 증가했고, 전년 동월(1만3402가구) 대비 1만5894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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