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남양주 청약 열기로 "북새통"
용인·남양주 청약 열기로 "북새통"
  • 차완용
  • 승인 2007.08.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청약가점제 시행 앞두고 실수요자들 몰려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 아파트 청약 관련제도 변경을 일주일 앞둔 24일 수도권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북새통을 이뤘다.이는 오는 9월 1일 부터 새 청약제도인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낮은 신혼부부 등 가점이 낮은 청약대기자들이 대거 청약 물량 탐색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남양주 별내면에 문을 연 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통합모델하우스에는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몰려든 청약자들로 북적거렸다.특히 진접지구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대대적인 교통개선책과 대규모 개발로 인해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중인 30~40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중이고, 입주시점인 2010년경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진접지구에서는 오는 28일부터 경기지방공사(509가구),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도종합건설(538가구), 신안건설(2340가구), 신영(434가구) 등 7개 업체가 분양을 시작한다.또 현대건설이 지난 23일 도곡동 힐스테이트갤러리에 개관한 용인 상현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오늘까지 1만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판교와 광교 신도시 중간 지점인 용인 성복·상현지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앞으로 용인∼서울 고속화도로(2009년 예정)와 신분당선(2010년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 방향 교통여건이 좋아지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9월 아파트 청약 관련제도가 대폭 변경되기 때문에 건설업체는 이달 중 분양을 서두르고 있고, 청약가점제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예비청약자들이 하루 빨리 내집을 장만하기 위해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