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업무시설에 투자자, 실수요자들 ‘눈길’
세종시 업무시설에 투자자, 실수요자들 ‘눈길’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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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 업무시설 공급 적어 안정적 투자가치 기대
   
▲ 세종시민개발(주)가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세종비즈니스센터' 분양에 돌입한다.

11월 세종시 3단계 이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17일 산업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총 18곳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게 된다. 이로써 총 36개 중앙행정기관(소속기관 포함) 및 16개 국책연구기관들의 이전작업이 완료된다.

이처럼 세종시가 행정복합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 가운데,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며 멀티플렉스 영화관, 하나로마트 등이 내년 상반기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중부권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고려대 약대도 지난 8월, 세종시로의 이전을 확정지으며 세종시의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고려대 약대는 2017년 개교를 목표로 이전을 결정했으며, 한밭대, 공주대, 충남대, KAIST 등 5개 대학은 이미 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세종시와 주변도시가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 확충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대전, 공주, 청주 등 주변도시를 잇는 13개 노선, 총 113㎞에 이르는 도로망 건설이 계획 중이며 세종시 행복도시부터 정안IC, 오송 KTX 역사, 대전 유성을 이어주는 3개 노선 33km는 이미 개통된 상태다. 2017년까지 나머지 10개 노선이 차례대로 개통되면 세종시는 원스톱 인프라를 갖춘 행정, 문화, 교육, 쇼핑,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된 가운데, 향후 세종시의 발전방향은 ‘자족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필수적인데, 벤처기업, 정부산하기관 및 유관기관들은 세종시 업무중심지역 내 입주할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세종시 내 업무시설 공급이 없어서 소형 오피스텔이나 상가 건물, 대전 등 주변도시의 오피스텔을 임시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세종시 업무시설 분양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놓여 있다. 세종시 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전체면적 72,908,221㎡(2,205만평) 중 상업용지 비율은 2.2%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신도시보다 업무용지 공급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때 세종시민개발㈜은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세종비즈니스센터’를 본격 분양한다. ‘세종비즈니스센터’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202실로 구성된 초대형 업무시설 건물로, 정부종합청사 바로 아래쪽인 C50 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므로 정부 산하기관이나 유관기관이 입주할 경우 업무효율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면적은 45㎡부터 138㎡까지 다양하다.

또한 업무시설 전용 건물답게 주차공간 및 보안, 사무환경 면에서도 최적화된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층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산하기관 등이 입주할 경우 장기임대계약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종비즈니스센터 분양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전화(1800-8583)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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