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희망이음, 라오스에 한글교재 지원
휴먼인러브-희망이음, 라오스에 한글교재 지원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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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익 희망이음평생교육원 대표(왼쪽)가 김영후 휴먼인러브 이사장에게 라오스에 지원될 한글아리랑 교재 100세트를 전달했다.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희망이음평생교육원(구 포도학사)은 지난 2일 민간 주도 한글 세계화 운동의 일환으로 휴먼인러브와 라오스에 한글을 전파하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라오스에서 사용될 한글 교재 한글아리랑 1∙2권 10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희망이음은 휴먼인러브와 함께 라오스 국립 동독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의 교재와 코라오그룹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의 한글 교육을 위한 교재를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희망이음운동 협약을 맺고 교육 기반의 소외계층 복지 활성화 및 한글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양 기관은 앞으로 라오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한글을 확산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휴먼인러브는 라오스에서 코라오 그룹과 연계해 콘텐츠를 제작, 라오스 도서관 등에 동화책을 지원했으며, 라오스 국립대 동독대에서 한글교재 지원을 요청 받은 바 있다.

희망이음은 한글 세계화 사업의 첫 단계로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재외동포 2~3세, 한류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 교재를 원천특허(제10-0768800호: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및 그 방법)를 적용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한글교육을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네팔 한글학교 설립 지원, 한국어 지도사 양성 등 해외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 관련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후 휴먼인러브 이사장은 “한글 세계화 사업은 한국과 외교적, 경제적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인들의 한국에 관심도를 높일 수 있고, 한국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에 굉장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한글교재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의 라오스 인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우호적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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