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공공사 입찰물량 저조
이달 공공공사 입찰물량 저조
  • 이헌규
  • 승인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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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40억 규모 예정… 전달比 6.2% 감소
여름철 입찰 비수기 여파 등으로 이달의 공공건설시장 집행물량이 전달에 비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발주기관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에 입찰집행될 공공공사 물량은 17건, 1조540억원으로 전달 38건, 1조6961억원에 비해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련표 6월 29일자 참조)이달 최저가낙찰제로 집행될 물량은 2건, 6191억원 규모로 전달(8건, 6810억원)의 금액 및 건수대비 6건, 619억원이 각각 감소됐다.또 턴키·대안공사로는 이달 3건, 1789억원이었으며, 이는 전달(5건, 4484억원)보다 건수 및 금액대비 2건, 2695억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계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오는 14일 최저가로 집행될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2274억원 규모가 예정돼 있다.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1일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발주하는 평택생산기지 제2공장 2단계(15∼17탱크) 공사 6191억원 규모도 전체 입찰물량 금액대비 60%에 달해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턴키공사로 예정돼 있는 물량은 ▲원주 무실3지구 B-2블록 주택건설공사 1103억원(12일 강원도개발공사) ▲구리시 초기 우수저류시설 시범설치공사 191억원(12일 환경관리공단) ▲신평·송악·중흥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495억원(26일 조달청) 등 3건이다.이처럼 이달 공공공사 입찰물량이 급감한 주된 이유로는 최근 개정된 국가계약법으로 각 발주기관들이 자체 기준을 개정하기 위한 시간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름철 입찰 비수기까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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