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0년 大計의 名品고속도로 건설에 총력”
[인터뷰] “100년 大計의 名品고속도로 건설에 총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4.09.2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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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부산외곽건설사업단 김동수 단장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100년 대계(大計)의 명품고속도로 건설을 목표로 모두가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수(51) 사업단장의 첫 마디다.

김동수 단장은 올해 1월 한국도로공사 부산외곽건설사업단장에 부임하며 무엇보다 고품질의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고 전한다.

그는 “품질이 우선돼야 공정도 같이 진행되는 것이지요. 기본에 충실한 시공만이 100년 대계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김 단장의 가치관은 사업단이 실시중인 다양한 시스템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자율품질경영시스템, 품질성능지수, 품질 부적정 자율신고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책임자 주도형인 ‘COOL(Chief Construction Office Lead)'이란 현장경영도 추진중이다.

이는 직원간 항상 소통하고, 사업단장과의 핫라인(Hot-Line)을 만들어 외부와 문제를 직접소통하며, 석가모니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통해 베풀고, 갑을의식을 벗어나 함께 상생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방침이다.

특히 김 단장은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근무를 하면서 벌(罰)할 죄과(罪科)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罰)을 주는 곳은 많아요. 하지만 상을 줄만한 공(功)을 세운 사람에게는 미온적이죠.”

이처럼 ‘신상필벌(信常必罰)’을 강조하는 김 단장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장에서 공(功)을 세운 현장소장을 직접 알아내 상(常)을 추천하며 몸소 실천하고 있다.

실제 올해 한 공구에서 터널 관통작업 중 하도급업체 부도로 공기에 차질을 빚었지만, 이를 담당하고 있는 시공사 현장소장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당초 계획보다 공기도 단축시키는 등 타 현장의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김동수 단장의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도로공사의 선후배는 물론, 시공사 및 하도급업체들로부터 건설을 이끄는 동행자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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