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BIM건축사업단, 국내유일 BIM분야 40억 확보
동명대 BIM건축사업단, 국내유일 BIM분야 40억 확보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09.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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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슈퍼컴퓨팅기반 GPU 가상화(NVIDIA Grid)시스템 구축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단장 노태정) 중 BIM건축사업단(단장 임남기)은 전국 대학 최초로 슈퍼컴퓨팅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BIM분야로 특성화를 통해 동남권의 BIM 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축공학, 건축학, 전기공학의 3개 학과가 융합해 공동의 교육목표, 교육과정(복수, 연계전공), 학위과정(융합 BIM전공)신설하고, 건축기획 및 계획단계부터 공사단계, 나아가 유지관리단계까지의 전 단계에서 산관학이 실무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문성과 통합성을 겸비한 창의적 융합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이미 정부 차원에서 도입되고 있는 컴퓨터 기술 기반의 새로운 건축설계 방법인만큼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2012년부터 500억원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 BIM적용을 의무화한데 이어 2016년부터는 모든 공공건축물로 적용범위를 확대한다.

BIM사업단은 국내 대학 최초로 슈퍼컴퓨팅 가상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BIM 전공자를 양성하면서 지역 내에 현저히 부족한 BIM 전문인력의 한계에 따른 인력양성을 위해 수도권의 유명 강사 및 전문가들을 교수요원으로 충원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은 물론 BIM 활용실적이 거의 전무한 업계의 실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산관학이 실무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교육 및 실무를 담당할 BIM센터 및 BIM 통합설계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남기 BIM건축사업단 단장은 “건축실무에서의 BIM 적용의 필요성은 이미 선진외국의 사례에서 검증됐지만 BIM 인력과 용역이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편중돼 있는바 동남권 지역의 BIM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BIM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계 흐름에 따른 수동적 BIM 도입이 아니라 지역산업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능동적 대응이며, BIM 기술투자가 어려운 중소업체의 난제를 대학이 공동 대응하려는 합목적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사업단은 그동안의 대학들이 주로 행하던 가르침(敎) 중심에서 익힘(習)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대학 내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실습실을 활용할 수 있는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3개학과의 공동 교과과정을 신설해 연계전공, 복수전공을 이수하게 하며, 이러한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오는 9월부터 장학금과 학생직접혜택사업 등으로 향후 5년간 10억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슈퍼컴퓨팅 가상화기반 창의적 융합BIM인재양성사업단은 ▲수도권 유수산업체의 실무 현장 탐방 및 BIM방식으로 구현된 건축물 견학을 통해 BIM 교육과정에 대한 학습동기 유발 및 산업체 직무방식 이해 ▲통합설계실 등을 활용한 BIM기술 교육 인프라 개선 및 실습형 전공교육강화 ▲BIM교육 필수요건인 IT실습환경을 활용한 실무연계 교육과정 개발 ▲동남권 BIM센터 구축을 통해 BIM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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