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적신호"
건설경기 "적신호"
  • 김정현
  • 승인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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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부문의 경우 치산.치수, 토지조성에서, 민간부문은 사무실 등에서 건설수주가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49.2%, 건축부문은 6.5% 줄었다.특히 건설기성은 공공부문에서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늘었다.하지만 증가폭은 3월 5.9% 증가에서 4월 2.0%, 5월 0.9% 등으로 둔화됐다. 공종별 건설기성은 건축부문은 1.6% 감소한 반면 토목은 플랜트 공사에 힙입어 6.4% 늘었다.통계청은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또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도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설비투자 증가율도 둔화돼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전망되고 있다.설비투자 증가율은 2.1%로 지난 4월 7.1%보다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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