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두달새 4조 올라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두달새 4조 올라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08.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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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LTV·재건축 등 규제 완화 기대 영향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정된 이후 2개월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 등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예고해 시장에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 장관 내정 직전인 지난 6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627조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달 1주차 기준 631조3389억원으로 두달 만에 3조990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1주차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76조2275억원, 일반 아파트는 555조1114억원으로 두달사이 각각 7555억원, 3조2346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남 3구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서초의 시가총액이 두 달 새 1조2622억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강남이 9897억원 상승해 뒤를 이었고, 송파 역시 2021억원 증가해 ‘강남 3구’의 증가액이 서울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강남 3구’ 외에도 노원(2741억원), 종로(2327억원), 양천(2064억원), 성동(1526억원) 등에서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은평(-1260억원), 서대문(-596억원), 성북(-588억원), 구로(-523억원), 광진(-278억원) 등은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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