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 거래량도 작년比 늘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 경기(景氣) 전망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도 작년 상반기보다 늘어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전국 중개업소 453곳을 대상으로 올 7월 '주택시장 지수(指數)'를 조사한 결과 80.7을 기록, 지난달(70.6)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주택시장 지수는 거래량과 매물이 팔리는 속도 등을 감안해 향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을수록 높은 수치로 나타난다.
'주택시장 지수'는 작년 말부터 다(多)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폐지를 비롯한 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올 3월 111.9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월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 상승세가 꺾여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만가구)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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