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당진∼대전간 및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현장
[현장탐방]당진∼대전간 및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현장
  • 이헌규
  • 승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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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륙 경제발전의 촉진제 역할
민원처리과정에 ‘리콜제" 도입 충남 전역 1시간 생활권 진입 2009년 末 완공…산업활동력 박차반도 중심에 서 있는 대전·충남이 고속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요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충남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에서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을 연결하는 당진∼대전간(91.6㎞)과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에서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를 잇는 서천∼공주간(61.4㎞)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이다.지난 2001년 12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4450억원 가량을 투입, 오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시공중이다. 현재 공정율은 34%.이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는 동서축의 고속도로로서 동부건설(1공구), 삼성중공업(2공구), 계룡건설(3공구), GS건설(4∼7공구), 현대건설(8공구), 남광토건(9공구) 등이 맡고 있다.이 구간에는 당진분기점(JCT)을 비롯해 서공주·공주·유성 등 4개소가, 인터체인지(IC)는 남당진·수덕사·예산·예당·유구·공주·동공주·북유성 등 8개소가, 휴게소는 면천·예산·신풍·공주 등 4개소 등 주요시설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터널구간도 호계·해월·화흥터널 등 7개소(3259m)에 이르며, 교량도 136개소(1만9813m)에 달한다.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과 연계되고 서천에서 부여, 청양을 거쳐 공주까지 연결되는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9000억원이 투입돼 건설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39%를 보이고 있다.서천∼공주간은 코오롱건설(1공구), 동양고속건설(2공구), 삼부토건(3공구), 포스코건설(4공구), 삼환기업(5공구), 현대산업개발(6공구), 신성건설(7공구)가 시공중이다.주요시설로는 군장·서공주 2개 분기점이, 장항·남부여·부여·청양·서공주 등 5개소 IC가, 휴게소는 부여와 창양 2개소가 들어서며, 터널 7개소(2077m), 교량 83개소(1만2020m)가 지어진다.이처럼 당진∼대전간과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는 충남지역의 개발촉진과 연기·공주의 행정복합도시의 주요 배후도로로 그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전∼당진건설사업소 서정설 소장을 비롯한 전직원은 ‘도공 Standard 사업소" 구현이라는 목표아래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중이다.특히 대전∼당진건설사업소는 각 공구별 감독원과 품질관리실장 등을 모아놓고 시공·공법 개선사례, 신기술·신공법 적용사례 등에 대한 워크숍을 매분기별로 열고 있다.또 워크숍의 결과를 토대로 전체 공구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술관리포털시스템을 웹하드에 올려놔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사업소는 시공VE를 통한 건설원가 절감방안으로 올해 목표를 당진∼대전간은 107억원, 서천∼공주간은 61억원 등 모두 167억원을 수립했다. 이는 공사비 1.1%에 해당된다. 서정설 사업소장은 “품질관리 수준 향상과 현장기술자들의 기술능력 배양을 위해 워크숍을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열린 건설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소의 수준을 한 단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또 서 소장은 “지난해 우리사업소의 건설현장 민원 만족도는 46점이었으나 올해는 60점의 목표를 세웠다"면서 “계획에 부합하도록 민원 처리기간을 4일이나 줄였으며, 특히 민원 처리과정에 ‘리콜제"를 도입·실시중으로 민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사업소는 또 건설현장의 상시평가 제도를 시행, 품질향상은 물론, 시공·안전·환경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사례를 선정해 알리는 등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사업소는 특히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재해율 감소 등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개발·확대 보급중인 건설안전관리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아울러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인근의 산업안전공단의 건설안전체험교육 과정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 부분에 대해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환경 친화적인 건설관리 정착을 위해서도 환경민원과 오염발생 가능 구간 피해 최소화 방안을 수립했으며, 소음·진동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가설방음패널 등을 설치했다.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 말 완공·개통되면 효율적인 고속도로망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당진에서 대전까지 소요시간이 당초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서천에서 공주까지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 소장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내륙을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망이 없어 충남 내륙의 산업·관광단지와의 연결이 미흡해 주민생활 불편과 산업생산 활동에 걸림돌이 돼 왔다"면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 말 개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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