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개발·재건축 수주 대형건설사 '지고', 중견건설사 '뜨고'
1분기 재개발·재건축 수주 대형건설사 '지고', 중견건설사 '뜨고'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4.04.0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규모.지방 시장 '실적'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 1분기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시장에서 중견건설사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1분기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 실적을 파악한 결과, 시공사를 확정한 전국 8곳 중 5곳을 중견건설사들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권 대형 재건축사업장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대형사들이 사업장을 수주하지 못한 데 반해 중견사들은 중소규모 사업장, 지방 시장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한라의 경우 최근 서울 중구 만리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만리 제1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0번지 일대에 아파트 4개동 1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46억원이다.

동원개발은 3월에 부산 북구 화명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KCC건설도 중구 신당1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화성산업도 같은 달에 대구 남산4-6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동일토건은 지난 1월에 충남 천안시 부창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확보했으며, 신동아건설도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1주택 재건축 공사 계약을 지난 3월 체결했다.

하지만 대형사들은 강남권 대형 재건축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지지부진하면서 수주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형사 중에서는 SK건설이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