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국도 107개 구간 정비
2010년까지 국도 107개 구간 정비
  • 이헌규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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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전국 주요 간선도로 107개 구간(1062㎞)이 확장·개량된다.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06∼2010년)"을 수립, 15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최근 SOC 재정 축소를 감안해 신규투자는 최대한 줄이고 현재 공사중인 사업에 대해 집중투자해 완공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역낙후도 등 형평성을 감안해 국도 75개 구간(819㎞), 국도대체우회도로 32개 구간 연장 243㎞에 대해 사업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키로 했다.건교부는 또 기존 단순확장 사업 외에 저비용으로 충분한 교통처리 효과과 교통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체 국도 물량의 32%에 해당하는 용량보강(202㎞, 25%) 및 시설개량사업(58㎞, 7%)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건교부는 환경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선선정 단계부터 기본설계를 도입키로 했다.아울러 현재 설계가 필요한 구간 44개중 노선선정과 면밀한 환경성 검토가 필요한 24개 구간은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를 추진키로 했다.건교부는 남북축에 비해 투자가 미흡한 동서 간선축을 보강하기로 하고 36호선(보령∼울진) 38호선(당진∼삼척) 국도에 대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건교부 유인상 도로건설팀장은 "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가 정비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국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도로간 연계성 강화와 인간·자연·환경의 조화 등에 중점을 둬 도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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