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잘못된 도로표지 집중 정비
건교부, 잘못된 도로표지 집중 정비
  • 이헌규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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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전국 도로상에 설치된 14만여개의 도로안내표지를 집중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불편하거나 잘못된 도로안내표지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각 도로관리청에 비치된 무료엽서와 전화(1544-5719) 또는 인터넷(www.roadsign.go.kr)을 통해 불편 내용과 설치 위치를 기재해 신고하면 된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불편신고가 접수된 내용을 즉시 파악, 검색이 가능하도록 연내에 "도로표지전산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전국 도로표지 전산화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특히 건교부는 불편신고의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건교부는 또 도로표지 정보를 인터넷 업체에게도 제공, 이용자들이 인터넷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실제 도로상에 설치된 도로표지 현황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건교부는 "도로안내표지 읽는 법"과 "도로 노선번호 활용방법 및 교통지도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계몽용 홍보자료도 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교부 권병윤 도로관리팀장은 "그동안 전국에 잘못된 도로표지를 담당자가 일일이 찾아 개선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직접 국민들로부터 불편신고를 접수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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