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임대아파트 격간벽 구조 활용 공법 "특허"
주공, 임대아파트 격간벽 구조 활용 공법 "특허"
  • 황윤태
  • 승인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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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가 신 개념의 임대아파트 전용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격간벽 구조를 활용한 공동주택"이란 명칭의 이번 특허는 기존 아파트 내외부가 콘크리트벽체로 돼 있어 평면개조에 어려움이 많아 입주자의 생활양식 변화를 충분히 수용치 못한 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또 세대간 콘크리트 벽을 층별로 엇갈리게 배치해 향후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소득수준 향상시에 옆집 또는 위아래 집과의 2~3세대 통합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내외부벽체가 모두 경량벽체로 돼 있어 입주자 취향에 따라 평면 변경이 쉽고 특히 아파트 형태를 레고 블록처럼 땅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골조공사비도 25%정도 절감돼 임대료가 줄어 들어 임대주택사업 및 서민 주거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주공 주거환경처 유병열 팀장은 "이 모델을 수원세류지구 공공임대주택(전용면적 39㎡, 250가구)에 시범 적용할 예정인데 1층 대공간엔 공동작업장, 주민복지시설 등을 설치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계층에 직주근접의 환경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며 "임대주택을 저렴한 조건에 제공함은 물론, 원주민의 재정착 유도와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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