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00년 大計 고속도로 건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00년 大計 고속도로 건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3.04.1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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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완열 부산외곽건설사업단장

 
한국도로공사 부산외곽건설사업단은 김완열(사진) 단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본충실’, ‘원칙준수’, ‘청렴상생’을 통해 ‘One way, One circle 품격 높은 고속도로 건설’이란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말까지 공정율 목표는 16%.

김 단장이 현장에서 모든 직원 및 시공사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무결점 품질관리’다.

그는 “100년 지속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콘크리트 내구성을 체크하고 취약 공종부분은 사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신기술(특허)·신공법을 적용을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공기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백미(白眉)이자 랜드마크 교량이 될 낙동대교(1440m)에 신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낙동대교는 낙동강내 유일한 비대칭 곡선형 1주탑 사장교로 건설되는데, 낙동강을 보전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구조적 견고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경간 연속교(FCM)공법이 적용된다.

좌우 균형을 맞춰가면서 한 부분씩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이 공법은 동바리 없이 이동식 작업차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캔틸레버 상부구조를 시공한 후 경간 중앙에서 캔틸레버 거더를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김 단장은 “낙동강을 횡단하는 1440m 장대교량인 낙동대교는 경제성과 상징성을 지닌 견고함을 갖춘 최고의 다리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재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

그는 “노선 특성상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요지가 많은 곳”이라며 “신기술 안전관리기법 도입, 근로자 입장의 감성 안전관리 등을 통해 무재해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김 단장은 “고속도로 건설 공사중 발생될 수 있는 소음, 분진, 수질오염 등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줄이고자 가설방음벽, 분진망, 터널 오폐수처리시설 등 환경영향 저감시설을 공사단계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고속도로 개통 후에도 3년간 사후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환경분야 모니터링을 통해 고속도로로 인한 주거환경 훼손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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