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6주년]건설불황 ‘파고’를 넘는다…⑦현대산업개발
[창간26주년]건설불황 ‘파고’를 넘는다…⑦현대산업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3.03.1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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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쟁력 강화로 수주경쟁 우위선점

 
수익·내실 초점 둔 효율적 영업
핵심 인재 육성·리더십 강화 
‘I'PARK’브랜드 성공 신화 이어가

 

▲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현대산업개발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혁신경영 추진을 통해 국내외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올해 ‘투자효율 극대화’, ‘리스크 최소화’, ‘수익 극대화’ 등 3대 원칙을 토대로 수익성과 내실성에 초점을 둔 효율적인 영업활동에 집중키로 했다.

박 사장은 “조직의 역량을 모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비용·교효율의 조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국내 공기업 및 다른 기업과 협력관계를 넓혀 해외사업 수주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 체크 어플리케이션’ 개발, ‘품질·하자 통합 이력관리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설계 단계별로 공사원가를 관리하고, 수주전담자와 공헌자에 ‘수주 king 제도’, 수주상위팀에 가점부여하는 ‘MBO 인센티브’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인재 육성과 위기 리더십 배양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매달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식경영특강’을 열고 있으며, 임직원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건축기술포럼’ 등 개최를 통해 창조적 사고를 늘리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기술전문가이자 분야별 최고 전문가 육성프로그램인 ‘아이마스터’와 젊은 현장소장 양성을 위한 ‘스마트 리더’ 등도 시행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본부와 팀을 통폐합했다.또 각 현장안전과 사업장 관리,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QCS(Quality Customer Satisfaction)팀, 업무개선팀, 안전환경관리팀 등을 사장 직속으로 변경하는 등 업무역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도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재생사업(리모델링) 등 총 1만1209가구를 공급하며 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 개발사업을 착공했으며, 하반기에는 최대 토목 턴키공사 프로젝트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 철도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토목·플랜트분야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통영에 건설예정인 920㎿ 규모의 대형 LNG발전소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발전플랜트분야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주택분야에서도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과 지방시장에서 93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4월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1083가구(전용면적 98~115㎡)를 분양한다. 같은달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 2블럭에서 2074가구(82~138㎡)가,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1번지 무악연립을 재건축해 108가구(108~148㎡)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가재울 4구역에서도 1213가구 중 442가구(84~208㎡)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6월에는 자체 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5·6블럭에서 아파트 1124가구(82~115㎡)를 7월에는 E1·E2블럭에서 주상복합 386가구(67~95㎡)를 각각 분양한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은 연내 서울과 광주지역에서도 재개발·재건축 36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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