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오송 강교 시공
SK건설(사장 최광철)은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에서 열린 ‘2012년 철도 건설 현장의 품질·안전 실패 극복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부고속철도를 입체 횡단하는 충북 청원군의 호남고속철도 1-1공구 오송 강교(steel bridge·鋼橋·주요 부분을 강재로 만든 다리) 시공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총중량 1600t에 달하는 오송 강교는 호남고속철도 총 구간을 통틀어 경부고속철도 철길을 넘어서는 유일한 강교라는 상징성을 지닌 데다,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공법 등 첨단 신공법을 동원해 3개월여 만에 설치된 것이어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SK건설의 오송고가 강교 설치는 기존 경부고속철도 운행선 교량을 입체 횡단한다는 점에서 고속철도 선진국에서도 시공된 사례가 없을 만큼 가설공법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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