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효과, 인근지역 임대시장 들썩
수인선 개통효과, 인근지역 임대시장 들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10.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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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 인근 아파트 전세값 高高

지난 6월 30일 오이도역에서 인천 남동구를 거쳐 송도역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1단계의 ‘개통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수인선 1단계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논현동 등 일대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인천광역시 평균 전세가 상승률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인천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2011년 2분기 기준 3.3㎡ 당 359만7000원에서 올해 3분기 기준 379만5원으로 약 5.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수인선 1단계 노선인 남동인더스파크역 일대와 논현역 일대의 아파트 전세가는 12.3~20.5% 가량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동인더스파크역이 위치한 남동구 고잔동은 2011년 2분기 3.3㎡당 405만9천원에서 올 3분기에는 511만5000원으로 상승하는 등 2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논현동은 17.8%나 상승하는 등 수인선 1단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전세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수인선 1단계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지난 9월 대우건설이 남동인더스파크역 인근에 분양한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수인선 1단계가 개통되자 기존보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평소보다 3배이상 급증했다.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분양 관계자는 “남동구 고잔동 지역은 남동인더스파크가 위치해 있어 기본적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었다”며, “특히, 수인선 1단계가 개통되자 주변지역 오피스텔 공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오피스텔 수요가 많아져 분양률이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63㎡로 총 771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 7만8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 남동인더스파크 내 위치해 있어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남동인더스파크  내에는 2002년 이후 개발된 오피스텔이 없어 완공 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근린공원과 상공회의소, 길병원 및 금융기관 등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6월30일 개통된수인선 (오이도역~송도역) 인더스파크역역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는 소형 기준 9000만원대에 공급하고 있으며, 남동인더스파크  내 수요를 고려하여 기숙사형 평면을 제공하고 있다. 156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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