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엔지니어링 산업 위상·기술력 세계에 알릴것”
[인터뷰] “한국엔지니어링 산업 위상·기술력 세계에 알릴것”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9.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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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FIDIC 2012서울컨퍼런스’ 개최

국제 네트워크 구축·상호협력 강화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 진입목표

 
“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사진)은 이 같이 말하며,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 무척 고무적이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COEX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전세계엔지니어링월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Beyond Green-A New Paradigm’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문 회장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만큼, 행사 기간 중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의 주제인 ‘Beyond Green-A New Paradigm’이 녹색성장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선도한 바 있는 한국에서 논의되는 것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상과 영향력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업계의 수준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약 70% 수준에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진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 마련될 전망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컨퍼런스 개최를 후원하는 지식경제부는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는 최초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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