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IC 2012서울컨퍼런스’ 개최
국제 네트워크 구축·상호협력 강화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 진입목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사진)은 이 같이 말하며,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 무척 고무적이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COEX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전세계엔지니어링월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Beyond Green-A New Paradigm’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문 회장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만큼, 행사 기간 중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의 주제인 ‘Beyond Green-A New Paradigm’이 녹색성장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선도한 바 있는 한국에서 논의되는 것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상과 영향력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업계의 수준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약 70% 수준에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진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 마련될 전망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컨퍼런스 개최를 후원하는 지식경제부는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는 최초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