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②미동이엔씨
[기획] ②미동이엔씨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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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플랜트분야 집중…해외수주 확대 ‘박차’

 
전기·철도산업 등 분야에서 ‘일취월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70년 설립해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토목건축공사업과 전기·정보통신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미동이엔씨다.

이 회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건설업계의 믿음직한 파트너’란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내실경영’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100년 뒤 미래에도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미동이엔씨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 건설현장의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에서 쌓아온 기술축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회사의 방침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실제 초창기 국내에선 광양제철, 포항제철, 석유화학, 과천선전철, 한국산업은행 본점, 여의도 전화국, 제주호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등 굵직한 공사를 수행했다.

이 같은 점을 인정 받아 상공부·대한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 선정, 교통부장관 표창(1994년), 노동부장관 표창(1999년), 국무총리 표창(2001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2009년)을 수상했다.

또 해외에서는 이라크 알무스발전소, 요르단 후세인발전소, 사우디 이맘대학교 건설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미동이엔씨는 그동안의 공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4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경전철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미동이엔씨의 성장은 고스란히 시공능력평가액에 묻어 나온다.

전기공사의 연도별 시공능력평가액은 ▲2008년 798억원 ▲2009년 843억원 ▲2010년 935억원 ▲2011년 941억원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미동이엔씨의 경영방침은 정보화·품질·환경·안전경영 등을 세부적으로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해 전기 시공업체에 적합하게 운영하고 있고, ISO9001/ISO14001 인증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미동이엔씨는 건축부터 플랜트, SOC, 주택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군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플랜트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괌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법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해외지사가 설립돼 있는 부분을 한층 활용해 해외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동이엔씨 이병복 대표는 “앞선 기술로 튼튼한 내실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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