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선진국형 CM 도입
한미파슨스, 선진국형 CM 도입
  • 황윤태
  • 승인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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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사업관리형·책임형 CM서비스 첫 선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선두기업인 한미파슨스(사장 김종훈)가 국내 최초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방식의 CM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한미파슨스는 그동안 발주자가 시공업체에 건설사업 전체를 일괄도급으로 발주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CM회사를 통해 여러 전문건설업체에 분할 발주하는 형태의 CM서비스인 "사업관리형 CM"과 "책임형 CM"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CM서비스는 시공사를 대신해 CM업체가 발주자의 진정한 대리인이 돼 공사비 절감과 품질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CM의 본래 취지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사업관리형 CM"은 공사를 일괄도급 받는 시공회사없이 전체 공사를 공종별로 분할발주, 건축주와 전문건설업체들이 계약을 맺고 전문적인 관리능력을 보유한 CM사가 건축주의 대리인으로 공사전반을 통합 관리, 품질은 높이고 공사비는 최소화하는 CM방식이다.앞서 한미파슨스는 중국 등 해외공사에서 이 같은 방식의 CM서비스를 실시, 공사비를 15~30%까지 절감한 바 있다."책임형 CM"은 사업관리형 CM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 CM사가 발주자와 일정공사비(GMP)를 합의해 책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공사비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발주자에게 매우 유리한 계약방식이다.이 같은 "책임형 CM"은 대형 건설업체들로선 블루오션(Blue Ocean)이 될 수 있는 분야라는 게 한미파슨스의 설명이다. 건설사가 보유한 다양한 시공단계의 지식을 설계단계에 접목, 공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김종훈 한미파슨스 사장은 "이들 CM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건설시장에서도 선진국에서 수행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건설사업을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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