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5.8 기록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5.8 기록
  • 황윤태
  • 승인 2007.04.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말 수준 회복
지난 3월 건설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5.8을 기록했다.지난 정부의 1·11대책에 의한 심리적 위축으로 큰 폭(-19.8p) 하락했던 체감경기가 안정을 찾으면서 다시 작년 12월 수준(78.7)을 거의 회복했다.그러나 지수 자체는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 미쳐 체감경기는 아직도 부진한 상황이다.업체 규모별로는 전월에 11.8포인트 올라 안정을 되찾았던 대형업체가 3월엔 소폭(2.8포인트) 상승한데 그친 반면 중견 및 중소업체는 한달 늦은 3월에 상승하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전월에 11.8포인트 상승했던 대형업체는 3월에는 전월대비 2.8포인트 상승한 84.6을 기록했다.반면, 전월에 각각 1.7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던 중견, 중소업체는 3월에 각각 26.1포인트, 11.4포인트 상승한 82.1, 58.1을 기록해 3월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중소업체 및 지방업체는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수 자체는 50대에 머물러 체감경기 침체 및 체감경기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전월대비 17.4포인트 상승한 89.4, 지방업체는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2.8을 기록했다.공사물량지수도 중견업체, 중소업체, 지방업체의 지수 상승으로 전월대비 6.0포인트 상승한 70.8을 기록했으나 중소 및 지방업체의 물량지수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