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5주년]불황 돌파구 ‘신성장동력’이 해법…⑧쌍용건설
[창간25주년]불황 돌파구 ‘신성장동력’이 해법…⑧쌍용건설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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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쟁력 강화 등 특화분야 주력

신시장 진출·해외시장 공략
건설 名家 ‘쌍용’ 이어간다

 
올해 쌍용건설은 ‘새롭고 강하게,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변화와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역동적 조직 구축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분양이 양호한 서울, 남양주, 군산, 목포, 울산 등에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집중, 리모델링 수혜 단지 대상의 영업활동 주력 등 특화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소형 평면, 실버상품 등 다품종 소량생산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아파트 연구개발 등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리스크 부담이 없는 선매각 구도의 업무·상업시설 및 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 발굴에 주력하고 호텔, 학교, 병원, 종교시설 수주도 추진키로 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공기관 이전 등 국책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장대교량, 터널 등 특수 공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플랜트 부문은 ▲가스 오일(Oil&Gas) ▲탱크터미널 등 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등 발전 ▲수처리시설 등 물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사업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자원부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사회 인프라 관련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회사가 강점을 가진 해외 고급 건축, 고난도 토목 분야 수주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프리 컨스트럭션 서비스, 제안형 사업 등 기획 수주 능력을 제고하고 기존 시장 확대와 함께 신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의 강점인 초고층 빌딩, 호텔, 병원 등 고급 건축분야와 지하철, 장대교, 항만 등 고난도 토목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신도시, 대규모 주택단지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지난해 ‘플랜트사업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EPC 일괄 수행능력을 강화해 오는 2015년까지 화공, 발전, 물 환경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쌍용건설은 이런 변화에 맞춰 금융전략팀도 신설함으로써 향후 자금 소싱 능력, 금융 스트럭처링 능력 등을 강화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그린 컨스트력션(Green Construction) 분야를 강화, 이미 BCA그린마크·LEED 등 친환경 인증, BIM, 저탄소, 수처리 환경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첨단 3차원(3D)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고속철도, 지하철 현장을 포함 일반건축, 리모델링 등 국내외 다양한 공종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BIM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5D BIM 설계 방식도 도입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쌍용건설은 올해 HR(Human Resources)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 개개인의 자기개발, 직무능력과 언어능력 향상 등 교육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해외건설시장의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시간 인력 풀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지 뛰어난 현지 인력을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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